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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좋은말

[맞춤법] 암 과 앎

by 무지개88 (Rainbow88) 202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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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좋은말

 

 

 

’ vs ‘

 

SNS상에서 문자를 주고 받다가 ‘(~) 알고 있니?’라는 뜻으로 물어본 말에 친구가 나 그거 암이라고 답장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좋은 암보험 하나 알아보라고 보험설계를 하는 다른 친구의 연락처를 보내줬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가 저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을 왜 으로 써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다, 살다, 죽다, 놀다, 먹다등 순우리말에는 동사와 형용사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순우리말들을 명사로 쓸 때는 동사나 형용사에 ‘-, -/-을 붙여 명사로 쓰기도 하는데요.

(어간에 받침이 있는 경우는 먹음, 묻음, 많음과 같이 , 받침이 없는 말에는 (보다), (가다), 예쁨과 같이 을 씁니다.)

) 먹이, 미닫이, 죽음, 묻음, 걸음(), 놀음/놀이, 얼음

 

그런데 어간이 로 끝나는 말의 명사형을 만들 때는 ‘-을 써야 합니다.

 

위에서 어간에 받침이 있는 경우는 ’, 받침이 없는 경우는 을 붙인다고 했는데, ‘ 받침으로 끝난 경우만은 예외적으로 받침이 없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을 붙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살다의 명사형을 만들 때 +이 되는데, 여기서 ''가 탈하고 ''이 받침으로 흡수가 돼 이 됩니다.

 

같은 원리로 '알다, 만들다'의 명사형도 각각  , 만듦이 됩니다.

이를 자칫 살음, 알음, 만들음 또는 , , 만듬과 같이 적는다면, 맞춤법 표기에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원리를 잘 기억해야 합니다.

 

 

순우리말을 명사형을 바꿀 때

 

어간에 받침이 있는 경우는 ’,

받침이 없는 경우는 을 붙인다.

 

그리고 어간이 로 끝나는 말의 명사형을 만들 때는 ‘-을 써야 한다.

 

오늘의 핵심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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