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야기

[고사성어] 누구도 역린(逆鱗)은 건드리지 말자.

무지개88 (Rainbow88) 2021. 1. 9. 00:04
반응형

오늘의 고사성어 역린(逆鱗) 

 

 

2014년에 개봉한 영화'역린'을 보셨나요?

제가 기억하기로 정조 암살을 둘러싼 급박한 상황과 절대권력인 왕과 다른 인물들 갈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고편에서 배우 현빈의 울퉁불퉁한 등을 보며 부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의 절대 권력은 무엇일까요?

바로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역린(逆鱗)은 직역을 하면,

용의 목 근처에 거꾸로 난 비늘이라는 뜻이고,

의역을 하면 절대적인 권력을 지닌 사람의 노여움을 말합니다./한자를 알아보면,

逆 (거스를 역) 

鱗 (비늘 린)

오늘은 짧죠?^^

 

유래는 한비자가 한나라의 폐망을 안타까워하며 저술한 세난 편 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비자는 전국시대 제자백가 중의 한 사람으로 법가의 대표자입니다.

진나라 진시황은 통일을 위해 전국시대 말기 6국 중 가장 힘이 약한 한나라를 제일 먼저 공격을 하려고 했습니다.

한나라 왕 안은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내며 인재영입에 실패했습니다.

한비자가 안 왕에게 부국강병을 위해 법규를 강화하고 대비책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진나라의 공격이 시작되자 한나라 안 왕은 한비자를 진나라에 사신으로 보냅니다.

진시황도 한비자를 자기 사람으로 탐을 냈지요.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진시황은 한비자를 억류시키고 한나라를 공격해서 멸망시켰습니다.

 

한비자 세난 편입니다.

"무릇 용이란 유순한 짐승으로 길만 잘 들이면 타고 다닐 수도 있다. 그러나 그 턱 밑에 한 자쯤 되는 '거꾸로 돋아난 비늘(逆鱗)'이 있는데, 그 비늘을 건드렸다가는 반드시 죽음을 당하고 만다. 군주에게도 역린이 있다. 따라서 유세하려는 사람은 군주의 역린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성공할 수 있다."

 

오늘 꼭 말하고 싶네요.

"누구든 국민의 역린을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출처는 두산백과(두피디아), 다음 검색, 네이버 검색을 참고했습니다.

반응형
댓글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