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1 [맞춤법] 문방구 와 문구점 우리말 좋은말 ‘문방구’와 ‘문구점’ 가끔 고향에 갈 때면 제가 졸업한 초등학교 인근을 거닐 때가 있습니다. 여덟 살 키 작은 꼬마의 눈에는 굉징히 크게 보이던 학교의 운동장이 어른의 눈으로 볼 때는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을 알고 기억은 선택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 옆에는 여전히 여러 ‘문구점’이 성업(?)중에 있었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던 그 시절의 문구점은 없는 것이 없는 만물상이었죠. 그리고 제 인생에서 ‘죄는 맛’을 알게 해 준 소중한 곳이기도 합니다. 50원짜리 ‘뽑기’를 조심스레 열어보며 기쁨과 안타까움을 느끼곤 했던 그 시절이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오늘은 옛 문구점의 추억을 떠올린 김에 ‘문방구’와 ‘분구점’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합니다. 지금도 가끔 나도 모르게 ‘.. 2020.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