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1 [맞춤법] 이해 와 양해 차이 우리말 좋은말 맞춤법 사정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난데, 왜 당신이 마음대로 준다고 해? 어느 날 오전, 아파트 관리실에서 안내방송을 했습니다. 내용은 아파트 공용공간의 정비가 있으니 주민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종종 기차를 탈 때도 들었던 말입니다. 선로에 문제가 생겨 연착이 됐을 때 승무원이 "사죄와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말을 쓰고는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듣게 되는 문장이라 문제가 있다고 여기지 않았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조금 이상하더라고요. 전 조금 어려운 말들은 다른 단어로 바꾸어서 쓰는 습관이 있는데, '양해'의 경우도 '이해'라는 단어로 바꾸어 보니,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는 문장이 마치 '내가 이해를 해 주겠다'는 어감이었습니다. '양해(諒解)'는.. 2021.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