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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좋은말254

[중국사] 5호 16국 과 남북조시대 중국사 단숨에 알기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고사성어가 어렵다고 말씀하셔서 조금 더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중국사 흐름을 이해한다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오늘도 속성으로 중국사는 계속됩니다. 중국사도 왕조별로 이해하면 쉬운데, 여기서는 고사성어를 알 수 있을 만큼만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사 왕조 정리] 1. 삼황오제시대 → 2. 하황조시대 → 3. 은왕조시대 → 4. 주왕조시대 → 5. 춘추시대 → 6. 전국시대 → 7. 진왕조시대 → 8. 전한시대 → 9. 신국시대 → 10. 후한시대 → 11. 삼국시대 → 12.서진시대 → 13. 동진 5호 16국 시대 → 14. 남북조시대 → 15. 수왕조시대 →16. 당왕조시대 → 17. 오대십국 → 18. 북송시대 → 19. 남송시대 → 20. 원제.. 2021. 2. 27.
[고사성어] 이런 세상에서 살고 싶다. 무릉도원(武陵桃源) 오늘의 고사성어 무릉도원(武陵桃源) 오늘 저는 아끼는 후배를 마음속에서 지웠습니다. 후배의 평소 업무태도에 대해 조용히 조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모든 직원들 앞에서 저에게 큰소리로 대들더군요. 정말 민망했습니다. 아~ 그냥 놔두는 건데..... 고가에 반영하면 되는데....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불손한 업무태도 당사자는 제가 아니고 모두의 상사였습니다. 모두의 상사께서 오히려 위로를 해 주시더군요. "그냥 내버려 둬~ 내가 잘 못 뽑아서 미안해. '갑질 법' 조심해야지...." 씁쓸하네요. 시기를 알 수 없지만,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단 "1"도 없어진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어제까지 매일 같이 밥도 먹고, 이슬도 먹으며 많은 조언을 했는데, 괜한 짓을 했습니다. 그 후배는 아직도 저에게 사과하.. 2021. 2. 26.
[고사성어] 리더와 팀원의 조화, 줄탁동기(啐啄同機) 오늘의 고사성어 줄탁동기(啐啄同機) 어떤 일이든 사람이 하기 마련입니다. 이왕이면 혼자보다 다수가 하면, 일이 더 잘 될 때도 있습니다. 다수의 사람이 모이면, 반드시 리더와 팀원이 존재하는데 팀원과 리더가 마음이 맞다면 같이 하는 모든 일이 즐거울 것 같네요. 오늘은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인 줄탁동기(啐啄同機)를 알아보겠습니다.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啐 : 떠들 줄 啄 : 쫄 탁 同 : 같을 동 機 : 기회 기 이제 한자가 익숙하시죠? 줄탁동기(啐啄同機)는 원래 중국의 민간에서 쓰던 말입니다. 임제종(臨濟宗)의 공안집(公案集)이자 선종(禪宗)의 대표적인 불서(佛書)인 송(宋) 나라 때의 벽암록(碧巖錄)에 공안으로 등장하면서 불가(佛家)의 중요한.. 2021. 2. 25.
[고사성어] 한꺼번에 잡자. 일망타진(一網打盡) 오늘의 고사성어 일망타진(一網打盡) 범죄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기관들의 최대 성과, 바로 일망타진(一網打盡)입니다. 언제인지 기억이 확실하지 않지만, 실제로 "검, 경, 국정원은 제주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밀입국 조직을 일망타진(一網打盡)했습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역시나 공격적인 말입니다.^^ 오늘은 한 번의 그물질로 모두 잡는다는 뜻으로, 범인이나 어떤 무리를 한꺼번에 모조리 잡을 때 쓰는 말인 일망타진(一網打盡)을 공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一 : 한 일 網 : 그물 망 打 : 칠 타 盡 : 다할 진 오늘은 조금 익숙하지 않습니다. 유래는 송사(宋史) 인종기(仁宗紀)에 나옵니다. 송사(宋史)는 중국 송나라에 관한 기전체의 역사서입니다. 정사의 하나로 원나.. 2021. 2. 3.
[맞춤법] 민들레 홀씨와 민들레 꽃씨 우리말 좋은말 맞춤법 민들레는 홀씨가 아닙니다. 봄, 가을철이 되면 들판에 노란색 민들레꽃이 흐드러지게 핍니다. 그 꽃을 볼 때마다 '민들레 홀씨'라는 표현을 생각하게 되는데, 유명한 노래 때문인지 '민들레 홀씨'가 옳은 표현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문학이나 음악에 있어 그 문법적인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불필요한 일이라고 여기지만, 무엇이 맞고 그른지는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민들레 홀씨'라는 표현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민들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씨는 힌 깃털이 있어 바람에 날려 멀리 퍼질 수 있고, 꽃이 피기 전의 뿌리와 줄기는 한약재로도 쓰이기도 하죠. 홀씨는 '씨'가 아니라 '꽃을 .. 2020. 11. 20.
[맞춤법] 곤혹 과 곤욕 우리말 좋은말 맞춤법 #곤혹과 곤욕 구별하기 지금 국민들 관심이 온통 00펀드에 집중되어 있는데, 누구나 다 아는 은행과 관련되어 있어 더 놀랐습니다. 갑자기 통장과 주식계좌를 보며 깊은 생각을 하며 제 방에 있는 침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예전에 암을 유발하는 방사성 물질을 내뿜어 파문을 일으켰던 ‘라돈 침대’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 때 기억으로 방사선이 국내외 허용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밝혀지기는 했지만, 아마도 이 기사로 인해 침대업체는 곤욕을 치렀습니다. ‘침대를 버리고 온돌 생활을 해야 하나’ 쓸데 없는 고민을 해봤습니다.ㅎ 지금껏 내 몸뚱이 지탱해주며 힘들 때나 괴로울 때나 살 비비며 지내왔던 옛정(?)을 생각해 그냥 쓰고는 있습니다만, 00펀드나 침대나 ‘세상에 믿을 거 하나 없다’는 격언을.. 2020. 10. 27.
[맞춤법] 폄하와 폄훼 우리말 좋은말 맞춤법 #폄하와 폄훼 구별하기 여러분들이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작년에 전 국민이 다 아는 유명 역사 강사의 발언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강의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할 당시 우리나라 최초의 룸살롱이라 할 수 있는 태화관에 있었다"며, "그들이 태화관에 모인 이유는 마담인 주옥경과 손병희가 내연 관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대목에서 언급된 인물들의 후손들이 해당 역사 강사를 고소하겠다고 했는데요. 이에 대해 해당 역사 강사는 "민족대표 33인을 폄훼하려는 의도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요즘에 그런 발언을 했다면 더 큰일 날 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도 그 강사님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워낙 유명한 역사 강사인 분이라 대중들의 관심도 뜨거웠던 이 사건에서 화제가 .. 2020. 10. 25.
[맞춤법] 부가세와 부과세 우리말 좋은말 맞춤법 #한자로 알아보는 한글 '부가세와 부과세' 코로나 19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자영업을 하거나 사업을 하면 세금 신고일이 다가올 수록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 특히 요즘 같이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더 그렇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최근 속절없이 사라지는 통장의 잔고와 예상치 못한 세금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제 마음이 글을 쓰도록 시키나 봅니다. ㅠㅠ 지난번 범칙금과 벌칙금에 이어 오늘도 세금에 대한 표현입니다. “부가세는 물건(서비스)을 생산, 유통하는 과정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으로, 물건(서비스)을 이용하는 최종 소비자에게 부과된다.” 이 문장에서 보이는 ‘부가세’와 ‘부과’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 흔히 ‘부가세’를 ‘부과세’로 잘못 쓰는 분들이 있더.. 2020. 10. 24.
[맞춤법] 정확한과 적확한 우리말 좋은말 맞춤법 #처음에 '적확한'이 오타인 줄 알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정확하다’와 ‘적확하다’를 구별하실 수 있으세요? 저는 처음에 ‘적확’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정확’의 오타인 줄만 알았습니다. 아니면 내세우기 좋아하는 분들의 유식 자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봤더니 달랐습니다.(편견은 금물입니다.ㅎ) 오늘은 이 두 단어의 차이점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정확(正確) : 바르고 확실함 2. 적확(的確)하다 : 정확하게 맞아 조금도 틀리지 아니한다(비슷한 말 : 영락없다, 틀림없다) 적확은 과녁 的과 확실할 確으로 ‘경우나 상황에 꼭 맞아 확실함’입니다. 그러나 정확은 바를 正과 확실할 確으로 ‘바르고 확실함’입니다. 따라서 적확은 ‘적격여부 판단(이것이 적절한 것인가?)에서 쓰고, 정확은.. 2020.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