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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

[고사성어] 과유불급(過猶不及), 오늘도 중간만 하자.

by 무지개88 (Rainbow88)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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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사성어 과유불급[過猶不及]

 

 


여러분들도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할 텐데"라고 후회했던 경험이 있었나요? 없었다면, 건강보조식품이나 비타민 포장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복용하면 해로울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문을 본 적이 있나요? 정도 차이는 있지만, 일상에서 자주 접했던 말입니다.

일, 생활, 인간관계 등 어느 날은 기분에 취해서, 어느 날은 운이 없어서 지키지 못했던 중간. 나는 자신 있다고 했지만, 현실은 넘치지 않고 적절하게 유지하도록 가만두지 않는군요. 정말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정도에 지나친 것은 오히려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의 과유불급(過猶不及)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過 : 지나칠 과

猶 : 오히려 유

不 : 아닐 불

及 : 미칠 급

오늘도 익숙한 한자들이 보이네요.^^

 

유래는 《논어》 〈선진 편(先進篇)〉에 나오는 말입니다.

어느 날, 공자의 경제적인 후원자이자 제자인 자공(子貢)이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스승님, 사(師 : 자장/子張의 이름)와 상(商 : 자하/子夏의 이름) 두 사람 중 누가 더 현명합니까?"

공자가 말하기를

"사는 지나치고 상은 미치지 못한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해가 잘 안 된 자공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사가 낫단 말씀입니까?" 

공자는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過猶不及)"고 말했습니다.

동문서답하는 것도 아니고, 제자들도 쉽지 않았겠어요.^^

 

앞 대화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자장과 자하의 특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장은 재주가 좋고 뜻이 넓었으나, 구차하게 어려운 일을 하기 좋아해서 항상 지나쳤고, 자하는 독실하게 믿고 삼가를 지켰으나, 생각이 협소했으므로 항상 미치지 못했습니다. 공자는 두 사람을 비교하면서 누가 더 현명하다고 할 수 없었다고 한 것입니다.

공자는 유가에서 중시하는 '중용의 도'를 바탕으로 두 사람이 '중용의 도'를 잃었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상태가 가장 좋다"는 뜻입니다.

오늘 혹시나 고민이 된다면, 중간만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는 두산백과(두피디아), 다음 검색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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