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68 [고사성어] 가인박명(佳人薄命), 지금은 안 맞아! 오늘의 고사성어 가인박명(佳人薄命) 여러분은 명작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셨습니까? 얼마 전 배우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가 104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배우분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멜라니 해밀턴 윌크스 역으로 비비안 리 배우분이 연기한 스칼렛 오하라와 대조적인 성격으로 기억이 나네요. 오늘 알아볼 가인박명(佳人薄命)과 조금 맞지 않지만, 그래도 알아보겠습니다. 가인박명(佳人薄命)의 뜻은 직역을 하면 아름다운 사람은 명이 짧다는 뜻인데, 요즘은 맞지 않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의역을 하면 용모가 너무 아름다우면 불행하거나 명이 짧을 수 있다는 의미가 더 어울릴 것 같네요.^^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佳 (아름다울 가) 人 (사람 인) 薄.. 2021. 1. 7. [고사성어] 조삼모사(朝三暮四) 하면 알아요. 오늘의 고사성어 조삼모사(朝三暮四) 오늘은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고사성어 조삼모사를 말해 볼까 합니다. 최근에 벌어지는 일들이 조삼모사처럼 돌려 막기 한다는 생각이 저만 드는 것일까요? 급하니까, 순간을 모면하려고 꼼수를 부리는 것은 아닌지... 만약, 그렇게 생각했다면 잘 못된 생각을 하신 것 같네요. 지금의 우리는 전 국민이 소통하는 세계 최강의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고, 누구나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자유를 갖고 있는데, 잘 못된 판단을 하는 그분들은 과거를 생각하며 괜찮다는 착각에 빠지면 아마도 큰 코 다칠 것 같네요. 제발, 대한민국 국민들 우습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조삼모사(朝三暮四) 뜻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직역을 하면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2021. 1. 6. [고사성어] 전전긍긍(戰戰兢兢) 하면 다 알아! 오늘의 고사성어 전전긍긍(戰戰兢兢) 최근에 두려워서 벌벌 떨며 조심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겁내고 있는 사람들이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는데, 덕분에 심심치 않게 하루하루가 재미있네요. 정의는 살아 있을까요? 잘 못한 것이 없다면 당당하게 말과 행동을 하면 되지 않을까요? 예전에 전전긍긍이 좋은 의미였다면 당황스럽겠죠?^^ 오늘은 전전긍긍(戰戰兢兢)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戰 (두려워할 전) 戰 (두려워할 전) 兢 (조심할 긍) 兢 (조심할 긍) 오늘은 두 글자만 알면 해결이 되는군요.^^ 전전긍긍의 뜻은 위기가 닥치지 않을까 매우 두려워하여 겁내는 모습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전전(戰戰)은 겁을 집어먹고 떠는 모양을 표현하고, 긍긍(兢兢)은 몸을 삼가고.. 2021. 1. 5. [고사성어] 네로남불...마이동풍(馬耳東風) 오늘의 고사성어 마이동풍(馬耳東風) 오늘도 시끌벅적하네요. 코로나 19 관련해서 주변 사람들 말 좀 들으면 상황이 좀 나아졌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모든 문제들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뜻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마이동풍(馬耳東風) 직역을 하면 말의 귀에 스쳐가는 동풍이라는 뜻인데,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그대로 흘려버림을 일컫는 말이죠. 우리말 속담으로 ‘쇠귀에 경 읽기’에 해당하는 우이독경(牛耳讀經), 소 앞에서 거문고 타기라는 뜻의 대우탄금(對牛彈琴)이 비슷한 말입니다. 한자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馬 (말 마) 耳 (귀 이) 東 (동녘 동) 風 (바람 풍) 익숙한 한자로 오늘은 가볍게 살펴보겠습니다. 마이동풍(馬耳東風)은 당나라 시인 이백의 시 "답왕십이한야독.. 2021. 1. 4. [고사성어] 대기만성(大器晩成), 기다리면 된다. 오늘의 고사성어 대기만성(大器晩成) 오늘도 역시 세상에 재미난 일이 참 많네요. 행정수도를 옮겨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주한미군을 감축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프랑스풋볼에서 발롱로드를 코로나 19로 64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 세상의 흐름에 빨리 적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대기만성(大器晩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자와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大 (큰 대) 器 (그릇 기) 晩 (늦을 만) 成 (이룰 성) 오늘도 익숙한 한자가 많아서 좋네요.^^ 대기만성을 해석할 때 크게 될 사람은 성공이 늦다는 말로 많이 사용하는데, 저는 크게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결국, 희망을 갖기 위해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사용하죠.^^ 대기만성은 유.. 2021. 1. 3. [고사성어] 온고(溫故)하여 지신(知新) 한다. 오늘의 고사성어 온고지신(溫故知新) 溫故知新(온고지신) 옛 것을 익혀 새것을 알자. #고사성어를 시작하는 이유 맞춤법을 진행하며 한글에 대한 사용을 다시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학교 교육의 변화를 제가 기억하기에 한 때 외래어를 사용하지 말고 순수 우리말만 사용하자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 졸업 후 사회생활에 한문을 몰라서 난처한 경우를 당한 일도 있었을지 모릅니다. 다행히 요즘은 한문교육을 다시 하기 시작했고, 한자 자격증도 있어서 취업을 위한 또 하나의 스펙(?)으로 어떤 분께는 부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요즘 스마트폰으로 모르는 한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 번거롭지 않습니다. "고사성어를 통해 한문과 상식을 학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호기심을 바탕으로.. 2021. 1. 2. [맞춤법] 불과 관련된 우리말 우리말 좋은말 맞춤법 알고 보면 어려울 게 없는 우리말 불현듯, 부리나케, 부랴부랴 ‘얘기를 하다 말고 불현듯 메모지를 꺼내 무언가를 적기 시작했다.’ ‘불현듯이 옛 친구 생각이 나서 앨범의 사진을 꺼내 보았다’ 위의 문장에서 보듯이 어떤 생각이나 느낌이 갑자기 일어나거나 어떤 행동을 갑작스럽게 할 때 ‘불현듯’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불현듯’을 ‘불연듯’으로 쓰기도 합니다. 아마도 ‘불연듯’을 한자어로 여기고 ‘자연스럽지 않다’라는 의미를 부여해 착각하고 계신 것이 아닐까 짐작하는데, ‘불현듯’은 19세기부터 나타나는 순 우리말입니다. ‘불현듯’은 ‘불을 켠 듯’의 뜻입니다. ‘불(火)’이라는 단어에 ‘켜다’의 옛말인 ‘혀다’에 파생어 ‘현’이 결합되어 ‘불켠 듯’이 되고 이것이 다.. 2021. 1. 2. [고사성어] 모순(矛盾), 말과 행동이 맞지않다. 오늘의 고사성어 모순(矛盾)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 #모순 : 어떤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맞지 않음을 뜻한다. 한자풀이는 矛 창 모 盾 방패 순 contradiction 미국식[ˌkɑːn-]영국식[ˌkɒntrəˈdɪkʃn]명사 : 모순 한비자(韓非子) 난일(難一) 편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難'은 논박을 뜻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한비자는 중국 한나라의 공자로 순자(荀子)의 제자이고 법가 학파를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저도 다 기억은 못하고 일단 모순이란 사자성어와 법, 술, 세를 함께 구사하고 개인적 원한을 공적인 일에 개입시키지 말라고 한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일반인으로 이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될 것 같은데요..ㅎ) #모순을 이야기하다. 모순에 관련된 고전을 제가 조금 각색해보았.. 2021. 1. 1. [맞춤법] 이해 와 양해 차이 우리말 좋은말 맞춤법 사정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난데, 왜 당신이 마음대로 준다고 해? 어느 날 오전, 아파트 관리실에서 안내방송을 했습니다. 내용은 아파트 공용공간의 정비가 있으니 주민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종종 기차를 탈 때도 들었던 말입니다. 선로에 문제가 생겨 연착이 됐을 때 승무원이 "사죄와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말을 쓰고는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듣게 되는 문장이라 문제가 있다고 여기지 않았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조금 이상하더라고요. 전 조금 어려운 말들은 다른 단어로 바꾸어서 쓰는 습관이 있는데, '양해'의 경우도 '이해'라는 단어로 바꾸어 보니,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는 문장이 마치 '내가 이해를 해 주겠다'는 어감이었습니다. '양해(諒解)'는.. 2021. 1. 1. 이전 1 ··· 4 5 6 7 8 9 10 ··· 41 다음